안녕하세요...
재야의 고수 박준대의 [성아의 HR학교] 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떤 주제가 아닌 인사업무와 관련된 일상에 대해 free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연말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이직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연시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하루하루는 바쁜데 딱히 뭔가를 결정 짓지는 못하고 계속 연결되는 상황에 처해 있기에
퇴근할 때 생각해 보면 '오늘도 뭐하느라 이렇게 정신없이 바빴지?' 라는 생각을 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ㅠㅠ
요새 나를 바쁘게 하는 것들은 뭐가 있나?
우선, 승진급 등 인사제도는 법에서 정한 사항이 아닌 각 회사에서 정한 사규/내규/기준이므로
각 회사마다 표현과 내용, 절차, 활용목적 등을 달리하므로 아래의 표현이나 내용과 다를 수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
1. 【진급/승진】이 있군요.
호봉제를 택하는 회사에서는 승급(직급內에서 호봉이 올라가는 것)도 있겠지만,
오늘은 진급(하위직급에서 상위직급으로 이행하는 것, ex.대리가 과장이 되는 것)에 대해 얘기해 봅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진급을 [승진] 등으로 표현을 달리 하는 경우도 많죠...
① 대상자 확인
많은 인원이 있지만 모든 인원이 진급할 수는 없고,
회사에서 일정 기준을 정해 놓기에 그 조건에 맞는/충족하는 사람을 고르는 일이 되겠네요.
② 항목별 실행 및 결과 정리
진급을 하기 위해서는 직급의 체류년수도 있을 것이고,
평가(인사평가/개인평가) 결과도 점수화하여 반영해야 할 것이고,
포상/징계/근태 결과 등을 정리하는 칼럼도 있을 수 있겠구요.
外에 각 직급에 필요한 성과 반영 등도 있을 수 있겠네요...
이러한 인사제도를 적합한 시기에 실행하고, 그중 진급을 위해 실행된 항목들을
일목 요연하게 Point화하여 직급별로 그 순위를 정하는 절차가 필요하겠군요.
③ 진급자 확정 및 발표
진급대상자로서 모든 요건을 갖추었다고 모두가 진급하는 것은 아니겠죠.
당해 회사의 성과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이 진급할 수도 있고,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이를 보통 [진급율]이라고 합니다.
이 진급율을 결정하는 것은 회사의 성과도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지만, 직급별 인적구조 등 다른 요인들도 있어
'일괄적으로 몇%가 진급한다...' 라고 하기 어렵고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 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물론 회사의 동일한 상황에서도 대리 진급율 다르고, 과장 진급율은 다를 것 입니다.
어떤 회사는 상기 ②에서 정리한 순위를 잘 준수할 수도 있고,
또 어떤 회사는 정리한 순위와 다르게 그 결과를 맺을 수도 있죠.
2. [임금인상]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과제군요.
우리나라는 매년 1월 1일부터 그 해의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아시다시피, 2024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9,860원(+240/2.5%) 입니다.
보통 매년 3월~4월부터 최저임금위원회(약칭 최임위)가 활동을 시작하여 7~8월까지 심의를 거친 후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초 정도에 고시함으로써 다음해 최저임금이 결정되게 되죠...
대개의 중소기업들은 이 시기에 맞춰 임금인상을 실시하기 때문에 12월에는 그 내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동결(임금인상이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임금인상의 결과입니다.
이는 상기 진급(승진)처럼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실무적으로는,
case by case 즉 『가정별 simulation』이 많아 집중해야 하는 작업이기도 하며,
시간도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도 하죠...
경험적으로도 보면, simulation이 많아 나중에는 스스로도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죠... ㅎㅎ
3. [인사평가/개인평가]는 상기 1,2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순서가 뒤바뀐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위 진급(승진)이나 임금인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사평가] 입니다.
인사고과, 개인평가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우지만,
이의 목적은 『개인의 성과나 능력 등을 평가하여 임금인상/승진급, 인센티브/성과급, 인재육성, 직책임면 등의
개인 처우로 연결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사평가 입니다.
평가제도는 서면/서류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표면적으로는 평가제도가 없더라도 평가를 하지 않는다...
라고 볼 수는 없고 [어떤 형태로든 평가는 있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종무식 등 연말연초 행사 준비
대개의 회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 및 한 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회사마다 다를 것 입니다.
거창하게 행사를 할 수도 있고, 또는 다수의 근로자들이 모여 간단히 인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죠.
올해는 어떻게 할지? 를 계획해 보는 것도 주관부서의 고민사항 중 하나죠...
거창하게 하려니 돈도 많이 들고 여러가지 준비할 사항도 많아질 것이고,
너무 단촐하게 하자니 뭔가 서운한 것 같고...
여러분은 어떤 종무식을 생각하고 있나요?
비록 지금은 이거 쪼금하다가 저거하고, 저거 쪼금하다가 또 다른 거 하는 일상이지만,
내년에는 좀더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겠죠... ㅎㅎ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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